2018년경 말레이시아 출장 때 갑자기 오른쪽 눈에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이 발병하여 6개월 지나도 차도가 없자 영등포 김안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하여 치료를 했었다.
2015년경 건강검진 시 시신경유두함몰비가 크다면서 정밀검진 하라고 해서 누네안과병원에서 검진해봤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했었는데…
추적검사를 안했더니 결국 문제가 터진것이었다.
이후 오른쪽 눈에 계속 물이 차는 재발이 반복됐고 비문증도 생겼다.
이젠 왼쪽 눈에도 뭔가 동그란 잔상이 보이며 어둡게 보이게 되어서 찜찜했는데 건강검진에서 드루젠 소견 및 황반변성이 의심되니 정밀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부천성모병원 나호 교수님께 예약을 잡았다. 황반변성 강의도 하시고 나름 명의 같았기 때문이다.
예약시간은 검사 시작이고 진료 끝나기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 산동약 넣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니 각오했던 바다.
김안과에 비해서 간호사나 의사 모두 친절했고 쾌적했다.
오늘 진료를 해보니, 김안과에 비해서 상담도 자세히 해주고 결정적으로 황반변성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형광안저검사를 비롯한 정밀검사 후 소견을 받은 것이다. 현재로써는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정형외과 약 처방시 눈에 물차는 병이 있다는 걸 꼭 고지하란다. 스테로이드 약이 나한테는 아주 안좋다는 것…
감기약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란다. 어쩔 수 없을 때만 먹고… 장기복용은 피해야겠지
3개월 후에 다시 추적검사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관리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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